뭘까.

아마 엘리제를 위하여 겠지...

....그노무 미레미레 미시레도라~ 따라라라~ 따라라라~
.......................

프란체스카에 나오는 증권계의 황태자, 기성주의 메인BGM이다.

그렇기 때문에 라기 보다는,

아마, 피아노를 배웠다고 하는 사람 중에서
연습곡을 탈피해서 제일 처음으로 연주하게 되는 곡이
아마도 엘리제를 위하여가 아닐까.

음, 아니 다른것이 있긴 하겠다.
좀 더 초보적인것,
뭐, 샆이라던가, 플렛 이런거 안들어간 악보로..

기억이 안난다.

가장 처음 들은 클래식 이라기 보다는,
가장 처음 들은 연주곡이라고 하면
아마 엘리제를 위하여가 맞겠지.

그만큼 강열하게 뇌리에 남으면서도,
서정적인 곡이니까.

클래식...사실 영어표현으로 하자면, 클래식컬 뮤직이 맞을까나..

내가 가장 처음으로 들은 협주곡은?
음...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제일 대중적이겠지.

들은것은 초등학교 때. 아마도 4학년 쯤으로 기억한다.
이 음악을 들으면 항상 그 순간이 기억난다.

우리집이 비디오+음반 가게를 할 때였고,
내가 그 음악을 들으면서 방에서 책을 읽고 있을때
아빠가 와서 유선아 뭐하니? 라고 물으시던
그때가.

가장 자신있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은?
이라고 생각해보면,
아마도 월광소나타 1악장.

2,3악장이 더 멋지긴 한데,
...내 수준으로는 멋지게 연주하는것은 불가능.

그래도 1악장은 대중적이면서도
감정을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틀린 듯.

2005년 8월 1일 현재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곡은?
이라고 생각해보면,
아직도, 여전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세상에서 가장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는 곡이다.
이 노래를 접하게 된 계기는,
역시 뻔하지. 영화 "SHINE" 을 보고 나서이다.
그 후로 데이빗 헬프갓이 직접 연주한 3번 협주곡 CD도 사고..
아마 이게 내 생애에서 처음으로 연주자와 작곡가를
모두 까다롭게 고른 CD가 아닐까 싶다.

클래식 음악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모차르트를 들으면 가장 바로크한 느낌을 받게된다.
(사실 바로크는 바흐나, 비발디 인데 말이다 -_-)

어릴 때는 피아노를 왜 배우나 싶었는데,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시간이 넘는 협주곡도 잠들지 않고 들을 수 있게 되어서.
-_-


-2005년 8월 2일 KBS 에서 방송해 주는 모차르트 전곡 연주를 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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