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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27 061126 (4)

061126

2006/11/27 00:58


사실 자가진단을 해보자면,
초기 우울증이라고 항상 나옵니다.
뭐, 제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심각해졌다고 느껴진다면
그때는 정말로 정신과를 찾아갈 생각입니다만,
지금은 그냥 살짝 우울하니까요. 참고 있습니다.

문제는 왜 우울한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집회를 못봐서 가 한 50%를 차지하는것 같고,
엄마와 동생, 그리고 빼앗긴 내 시간이 20% 정도,
오늘 봉사도 못나갔으니 이것이 한 20%,
그리고 이유를 알수없는 우울함이 10%.

사실, 포스팅했다 지우기도 했지만,
넬의 마음을 잃다 라는 음악이 자꾸 귀에 걸려서 미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넬을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이번노래를 정말 안들으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멜로디도, 가사도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근데 결국 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말이죠...
일기예보는 역시나 신의를 저버립니다.
비가 온다더니, 안와요.
그대신 양때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렀습니다.
우울함을 없애려구요.
옷을 질렀습니다.
요 아래의 코트를 질러버렸죠.


며칠내내 살까말까 고민했어요.
너무 귀여운 디자인인데!!!
제 나이도 있고 말이죠... -_- 어울릴려나 고민이 되서...
매장에 갈 시간은 없고, 사고는 싶고,
롯데 세일하면 사려고 미뤄두었었는데,
너무 우울해서, 그냥 무턱대고 사버렸습니다.
가격은 \149,000 인데 10% 할인쿠폰을 사용해서
\134,100 에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문산으로 이사온,
이미 결혼도 하고, 애도 2이나 키우고 있는 친구네 집을 방문했습니다.
한달전부터 먹고싶었던 패스트푸드도 먹고,
애기들이랑도 신나게 놀고,
할거 다 했는데, 그래도 우울하더라구요.
보고싶었던 만화책도 읽고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그런데도 우울했습니다.

그래서 또 쇼핑.



부츠에요. 이건 \24,800 인데, 역시 쿠폰을 써서 (이번엔 7%) \25,564 에 구입했습니다.
질러보고 생각해보니, 그다지 신을것 같지 않아서 벌써부터 후회중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구하고싶은 노래는 여전히 구해지지 않고,
앨범은 계속 품절이고,
내일은 또 월요일이고,
1층까지 내려가기 너무너무 귀찮아서
현관앞에 있는 쓰레기를 버리러 가야되는데
벌써 새벽 한시네요.

그래서, 이제그만 쓰레기나 버리러 다녀와야겠습니다.
얼른 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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